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숨병, 숨비소리 같은 단어들이 궁금해지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그 뜻과 함께 제주도 사투리 사전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숨병, 숨비소리 뜻
같은 우리말이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제주어.
폭싹 속았수다, 숨병, 숨비소리의 뜻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여러분은 제주도 사투리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래 제주어 능력고사에서 한 번 테스트해 보시고 요망지다, 물질 뜻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요망지다 뜻 물질 뜻 이어도사나 뜻 너영나영 가사 제주어 번역기 완전 해결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만큼 사투리가 많이 등장하는데 단어들의 뜻이 궁금한 적 있으신가요? 그래서 이 글은 요망지다, 물질 뜻과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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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들으면 "나 속았습니다."라는 의미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제주도 사투리로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제주에서는 감귤, 무, 당근 수확철이 되면 어르신들이 “일허젠허난 속았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데요.
이는 “일하려고 하니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는 표현입니다.
그러면 숨비소리와 숨병의 뜻을 알아보기 전에 바다의 제주어는 무엇일까요?
바다의 제주도 사투리는 "바당"이라고 부르는데요.
제주의 해녀들은 한 번 잠수하면 보통 1~2분, 숙련된 해녀들은 3분 동안 물속에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보통 하루 7시간 이상 짧게는 수십 차례, 길게는 100번 넘게 물속을 드나들며 해산물을 채취하는데요.
하지만 숨을 끝까지 참아가며 물질을 하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친 바다에서 물질을 마치고 수면 위로 올라올 때, 해녀들은 간혹 숨쉬기조차 힘든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가까스로 숨을 내쉬며 내는 소리를 "숨비소리"라고 하는데요.
휘파람 소리처럼 “호오이 호오이”, “쉬이익 쉬이익”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바로 제주 해녀들의 생명의 숨결, "숨비소리"입니다.
✓ 숨병은 무엇일까요?
오랜 기간 해녀 일을 하면 생기는 고질적인 병인데요. 한마디로, 잠수병과 비슷합니다.
오랜 시간 물속에서 숨을 참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호흡기 및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생기는데요.
잠수병의 증상은 아래의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으니 버튼을 활용해 보세요.
제주어사전 바로가기
추가로, 아래 버튼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제주어 사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제주도 사투리를 검색해 보세요. 예를 들어, "할망"을 검색하면 뜻풀이와 함께 음성 지원까지 제공됩니다.
끝으로, 폭싹 속았수다 뜻, 숨비소리, 숨병의 의미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드라마를 계기로 사라져가는 제주도 사투리를 이번 기회에 조금씩 배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