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703회 참 고마운 당신, 밥상을 꽃피우다 (2025년 5월 1일 방송) 회차정보 출연진 재방송 안내 진주·광양·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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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계절. KBS1 한국인의 밥상 703회는 참 고마운 당신, 밥상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따뜻한 밥상에 담아 전합니다. 이번 회차는 전라남도 화순, 광양, 경상남도 진주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따라 감사와 그리움이 꽃처럼 피어나는 밥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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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밥상 재방송

 

"한국인의 밥상"은 최수종이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KBS 1TV에서 방영됩니다. 본 방송을 놓치신 경우에는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다시보기가 가능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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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한국인의 밥상 무료로 다시보기

 

 

 

이번 703회는 본방 외에도 KBS 1TV에서 오는 5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10분에 한 차례 더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재방송 시간은 대부분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편성되지만 편성이 변경될지 모르니 아래 네이버 편성표 버튼을 통해 자세히 방송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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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편성정보 바로가기

 

 

 

한국인의 밥상 703회 참 고마운 당신, 밥상을 꽃피우다 (2025년 5월 1일 방송) 회차정보 출연진 진주·광양·화순

 

2025년 5월 1일 방송될 한국인의 밥상 703회 참 고마운 당신, 밥상을 꽃피우다 편에서는 진주, 광양, 화순의 감동 밥상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회차정보와 출연진, 지역별 이야기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프로그램 : 한국인의 밥상 (703회)

방송일시 :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방송채널 : KBS 1TV

부제 : 참 고마운 당신, 밥상을 꽃피우다

출연 : 최수종

 

✔ 전라남도 화순

 

전라남도 화순의 300년 고택 양참사댁에는 손영자 씨와 딸 조아애 씨가 살고 있습니다.

이 고택은 제주 양씨 종택으로, 양씨 가문과는 무관한 두 모녀가 13년 전부터 살아오고 있는데요.

 

도시 생활을 접고 화순으로 내려오게 된 계기는 바로 이 고택의 매력에 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봄, 손영자 씨는 시집살이 시절 말없이 곁을 지켜주었던 셋째 형님을 위해 감사의 밥상을 차리기로 합니다.

 

친정 어머니에게 배운 찹쌀 소고기구이는 고기의 쫄깃함과 바삭함이 살아있으며, 족발찜은 손이 큰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국물은 줄이고 과일로 단맛을 낸 양념으로 족발을 무르게 끓이며, 토란 화전까지 곁들여 봄의 향기를 밥상 위에 올리는데요.

 

그 밥상에는 고마움과 그리움, 그리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 전라남도 광양 - 우리음식연구회

 

전라남도 광양에서는 김정례 씨(59세)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정성껏 밥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으며, 결혼 후 광양으로 시집을 와 맏며느리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요.

 

요리를 전혀 모르던 새댁이었던 김 씨는 시어머니를 통해 하나씩 음식을 배워 나갔고, 지금은 향토 음식은 물론, 전통 다과와 폐백 음식까지 수준급으로 만들어냅니다.

 

기일에는 장어탕과 벚굴전을 비롯해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음식들로 상을 차립니다.

생들깨를 직접 갈아 넣어야 깊은 맛이 난다는 시어머니의 장어탕 비법을 고스란히 따르며, 봄에만 잡히는 섬진강의 벚굴은 전으로 부쳐봅니다.

 

어머니가 딸네 집을 부담스러워해 단 한 번 봄에 다녀간 그 기억은 지금도 정례 씨의 마음에 깊이 남아 있는데요.

 

올해는 팔순이 넘은 이모까지 함께 기일을 맞이하며 더욱 특별하고 따뜻한 밥상이 되었습니다.

 

703회 출연하신 광양시 우리음식연구회 김정례 회장은 2024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되었는데요. 관련 소식은 아래 버튼을 통해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음식연구회-기사-보러가기
▲ 우리음식연구회 기사 보러가기

 

 

 

✔ 경상남도 진주 - 한국음식문화재단

 

진주는 예로부터 양반의 고장으로 불려왔습니다.

정승과 장수를 배출한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진주에는 사대부 문화가 깊게 뿌리내렸으며, 그 가운데 교방 음식이라는 고유한 음식문화가 꽃피웠는데요.

 

교방은 관아에서 기생을 양성하고 연회를 주관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이곳에서 비롯된 고급 음식들이 사대부 가문을 통해 전통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교방 음식을 복원하고자 나선 인물이 한 분 계시는데요.

그분은 바로 박미영 씨(61세)입니다.

그녀의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잔칫상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솜씨를 지닌 과방지기였습니다.

 

그러나 친정어머니는 음식하는 삶의 고됨을 알기에 딸에게는 같은 길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고, 결국 박미영 씨는 어머니에게 직접 배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딸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박미영 씨는 어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서와 사대부 가문의 종부들을 만나며 교방 음식 복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진주화반이 있습니다.

열 가지 산나물과 육회를 화려하게 올린 비빔밥으로 자태가 꽃처럼 아름다워 "화반"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나물은 모두 익혀서 올리고, 수염에 걸리지 않도록 5cm로 손질하는 등 양반가의 예절과 취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맑게 끓인 육개장과 함께 광해군이 즐겼다는 조선 잡채, 그리고 후식으로 월과채까지 더해져 교방 음식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딸은 대접받는 사람이기를 바랐던 어머니의 뜻과 달리, 박미영 씨는 그 길을 스스로 선택하며 어머니의 손맛과 기억을 음식을 통해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미영 님이 활동 중인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전통음식의 연구·개발·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기관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식을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음식문화재단-둘러보기
▲ 한국음식문화재단 둘러보기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밥상 703회 회차 정보와 재방송을 위주로 정리해드렸습니다. 사랑과 감사는 말보다 밥상으로 더 진하게 전할 수 있기도 한데요.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봄날의 정성과 마음이 꽃처럼 피어나는 순간들이 담겨있는 회차로 보여집니다.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며, 오늘 저녁 여러분도 한 끼의 밥상에 마음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 이 글은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의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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