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696회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회차정보 나레이션 출연진 고두심 장어구이 연탄돼지갈비 식당위치 채소가게 숭어 재방송

3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 한국인의 밥상의 회차정보, 나레이션(출연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696회는 KBS1에서 재방송을 몇 시에 하는지를 위주로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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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의 원래 진행자는 배우 최불암이지만 현재는 고두심이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KBS 1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하고 있는데요.

 

만일, 본 방송을 놓치셨다면 KBS 한국인의 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시청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는 한국인의 밥상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편성 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편성 정보 페이지에서 KBS 외에도 재방송을 확인하고 싶다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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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다시보기

 

한국인의밥상 696회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회차정보 식당위치 장어구이 연탄돼지갈비 식당위치 채소가게 숭어

 

이 글에서는 한국인의 밥상 696회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회차정보와 함께 식당위치도 함께 정리해 드리며 식당위치와 채소가게는 추후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696회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

태백산과 금강산에서 발원한 여러 갈래의 물줄기는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흘러 하나로 이어지며, 서울을 가로질러 서해까지 약 500km를 흐릅니다. 한강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품어온 역사적 공간이자 사람들의 삶과 희로애락이 깃든 터전이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한강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풍경과 사람들의 생활 방식도 크게 변화했는데요.

 

물길 따라 시간이 흐르고, 그 속에 맛과 이야기가 쌓여온 한강. 이번 방송에서는 한강이 품어온 삶과 음식의 역사를 따라가 봅니다.

 

※ 방문을 원하시면 아래 카카오맵에서 각각의 주소를 입력해 더욱 편리하게 찾아가실 수 있는데요.

방문 전, 카카오맵 및 네이버 리뷰를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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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이 품은 고향, 밤섬 사람들의 그리움의 맛 - 두경오리농장 파주심학산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 그중 서강대교 아래에는 밤을 닮았다 하여 밤섬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현재는 무인도지만 과거에는 400명이 넘는 주민이 살던 마을이었습니다.

배를 만드는 목수들이 처음 정착한 후, 밤섬 주민들은 땅콩을 재배하고, 고기를 잡으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1968년, 홍수 예방과 여의도 개발을 위해 섬이 폭파되면서 주민들은 섬을 떠나야 했고, 이제는 갈 수 없는 고향이 되었습니다.

 

밤섬을 떠난 주민들은 마포구 와우산 자락에 터를 잡았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며 마을 수호신을 모신 부군당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박은숙(78), 박명숙(79) 자매와 지효경(78) 씨는 어린 시절 밤섬에서 뛰놀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과거 밤섬에서는 모래 반, 재첩 반이라 할 만큼 재첩이 흔했으며 마을 사람들은 재첩미역수제비를 즐겨 먹었습니다.

또한, 모래찜질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끓여 먹던 참게메기매운탕과 집집마다 기르던 땅콩으로 만든 땅콩죽도 밤섬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음식입니다.

 

○ 주소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07 1층 (파주두경오리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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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오리농장 파주심학산 리뷰 바로가기

 

✓ 한강에 기대어 살다 – 뚝섬 토박이들의 추억과 음식 - 뚝도시장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과거 뚝섬 또는 뚝도로 불리던 이곳은 한때 고기잡이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강변 마을이었습니다. 평생을 한강과 함께 살아온 뚝섬 토박이 신동욱(69), 이은섭(68) 씨에게 한강은 단순한 강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어릴 적, 심심하면 강으로 나가 고기를 잡았다는 이들은 지금도 한강에 나가 낚시를 하곤 합니다. 한강에서는 장어, 붕어,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데 그중에서도 뚝섬 장어는 실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연탄불에 노릇하게 구운 장어 한 점을 맛보며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과거 뚝섬유원지와 나루터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였으며, 그 중심에는 뚝도시장이 있었습니다.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과 함께 서울 3대 시장으로 손꼽히던 이곳은 강남에서 배를 타고 건너와 장을 볼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이곳에서 새벽마다 일하는 일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국말이떡과 맛이 좋아 갈비라 불리던 채소들이 뚝섬 토박이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문의 02-464-4426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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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도시장 리뷰 바로가기

 

✓ 마포 나루, 새우젓 골목에 고깃집들이 생긴 이유는?

육로가 발달하기 전, 한강은 주요한 물류 이동 통로였습니다. 배가 드나들던 주요 나루터 중 하나였던 마포 나루는 전국 각지에서 소금, 새우젓, 고기 등을 실은 배들이 모여드는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1970년, 마포대교가 건설되면서 뱃길이 끊기고 육로가 발달하면서 골목의 풍경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새우젓이 가득했던 골목은 어느새 돼지고깃집 거리로 변했는데 이는 당시 마포 지역에 목재소와 철공소가 많아 일꾼들이 저렴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를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대포라는 이름의 선술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났고, 숯불과 연탄불에 구운 양념돼지갈비가 인기를 끌며 마포 돼지갈비라는 이름까지 붙었습니다. 60년 넘게 마포에서 돼지고깃집을 운영해 온 문승필(86) 씨가 들려주는 마포 골목의 변화와 그 속에 깃든 추억을 만나봅니다.

 

✓ 한강대교, 강남 시대를 열다 – 압구정동 상가 사람들 - 신사상가

한강 개발이 진행되며 강을 오가던 뱃길이 다리로 대체되었고, 한강 주변의 모습도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밭과 과수원뿐이었던 압구정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사시장과 같은 단지 상가가 생겨났고, 바나나, 열대과일, 샐러리, 양상추 등 당시에는 귀했던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채소 가게를 운영하며 평생을 신사시장과 함께해 온 정종귀(86), 양귀자(82) 부부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시절을 떠올립니다.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킨 떡볶이집 역시 학원가가 형성되면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추억의 맛으로 남아 있습니다.

 

○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9길 72-1 신사상가

 

 

✓ 강은 흐르고, 삶은 계속된다 – 한강의 끝자락을 지키는 어부들

한강이 서해로 흘러가는 마지막 지점인 전류리 포구는 최북단 어장으로 허가받은 배들만이 출항할 수 있는 제한된 어업 구역입니다.

 

어부 심미섭(56) 씨는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아버지를 따라 전류리 앞바다에서 배를 몰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류가 강하고 물때가 빠르게 변해 조업이 쉽지 않지만 다양한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풍부합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제철을 맞이한 참숭어는 회로 먹거나 반건조해 찜으로 만들어 먹으면 별미라고 합니다.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도 전류리 포구를 지키며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과 그들의 특별한 음식을 만나봅니다.

 

끝으로, KBS 한국인의 밥상 696회 3월 13일 나레이션 출연진 및 회차정보, 다시보기 및 재방송을 위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청 바랍니다.

 

※ KBS 한국인의 밥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