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693회 애타도록 맛있다 생선 애의 오묘한 세계 회차정보 나레이션 출연진 고두심 식당위치

2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 한국인의 밥상의 회차정보, 나레이션(출연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693회는 KBS1에서 재방송을 몇 시에 하는지 그리고 식당 위치 및 리뷰도 함께 안내합니다.

 

 

KBS-한국인의-밥상-회차정보-및-출연진
▲ KBS 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의 진행자는 배우 최불암이며, KBS 1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하고 있는데요.

이번 2월 20일 693회에 방송 예정인 내레이터는 배우 고두심입니다.

 

만일, 본 방송을 놓치셨다면 KBS 한국인의 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시청할 수 있는데요.

본 방송으로 시청하지 못하셨더라도 KBS 1TV에서 2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20분에 재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한국인의 밥상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편성 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편성 정보 페이지에서 KBS 외에도 재방송을 확인하고 싶다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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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편성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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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다시보기

 

한국인의밥상 693회 애타도록 맛있다 생선 애의 오묘한 세계 회차정보 나레이션 출연진 고두심 식당위치 리뷰 달고기애 아귀애 홍어애

 

693회 “애타도록 맛있다!” 생선 애의 오묘한 세계

겨울 바다의 제철을 맞은 생선들은 영양이 풍부합니다.

산란기가 다가오면서 연안으로 모여드는 어종이 많아지고, 그만큼 살이 오르고 내장 또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애"라 불리는 생선의 간은 미식가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영양을 축적한 덕분에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요.

지역마다 즐기는 애의 종류와 조리법이 다르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들다는 마성의 식재료, 생선 애를 소개합니다. 홍어 애와 아귀 애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산의 명물로 꼽히는 달고기 애까지 겨울 바다에서 찾은 진귀한 맛의 향연을 만나봅니다.

 

693회에 소개된 식당을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위치를 기재했는데요. 카카오맵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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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그리다, 달고기 애!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궁중해물탕 조씨집"

부산 자갈치시장에는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매일같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토박이 조문국(51세) 씨입니다.

그가 찾는 생선은 바로 달고기. 바다 바닥에서 사는 온대성 물고기로 동그란 점이 마치 보름달을 닮아 달고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지만, 미식가들은 달고기의 진정한 매력을 알과 애에서 찾습니다.

 

달고기-사진
▲ 달고기

 

달고기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생각난다는 조문국 씨는 오랜만에 형님 부부가 있는 고향 집을 찾습니다.

그에게 달고기는 가족 모두에게 추억의 맛입니다. 배고프던 시절, 그의 아버지는 자갈치시장에서 버려진 달고기 애를 주워와 탕을 끓여 식당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고, 자연스럽게 조문국 씨 또한 달고기 애탕을 끓이는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끓이는 애탕은 재첩으로 우린 육수에 달고기 애와 양념을 넣어 깊은 맛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으깬 두부를 넣어 고소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버지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이 애탕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문국 씨 부부가 개발한 별미인 달고기 애 물회까지 곁들여집니다.

한 번 삶은 애에 채소와 동치미 국물을 더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영양식을 완성합니다. 달고기 살로 만든 전과 칼칼한 조림까지 더해지면 그리움과 따뜻한 추억이 담긴 밥상이 차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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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해물탕 조씨집 카카오맵 리뷰 바로가기

 

궁중해물탕 조씨집 대연본점에서 거리상 너무 멀어 직접 식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래 스마트스토어에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궁중해물탕-조씨집-대연본점-스마트스토어-구경가기
▲ 궁중해물탕 조씨집 대연본점 스마트스토어 구경가기

 

■ 애타도록 맛있다, 홍어 애!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대원식당"

순천의 오래된 한정식집, 이곳은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노포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시간 함께한 식당 식구들 덕분입니다. 주방에는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조리사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음식을 준비합니다.

누군가는 연탄불 앞에서 고기를 굽고, 또 누군가는 멀쩡한 밥솥을 두고도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밥을 짓습니다. 이들의 정성으로 차려진 한정식은 무려 26첩.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준비되었어도 홍어 애탕이 빠지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이 식당의 최고령 조리사인 서연심(75세) 씨는 40년 동안 홍어 애탕을 책임져 왔습니다. 홍어 애탕의 핵심은 제대로 삭힌 홍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볏짚으로 20일가량 삭힌 홍어는 깊은 맛을 내며, 이 과정을 거쳐야만 최상의 애탕이 완성됩니다.

 

된장 푼 물에 홍어 애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그녀의 비법입니다. 하지만 이 맛을 내기까지는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정성이 담긴 애탕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진한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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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원식당 카카오맵 리뷰 바로가기

 

■ 겨울 바다의 진수, 아귀 애!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 동해호" 아귀 및 갑오징어 택배 주문

여수에서도 더욱 깊숙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안도. 이곳에서 아귀를 잡으며 살아가는 김동수(78세) 씨와 이경심(77세) 씨 부부는 이맘때 가장 바쁜 시기를 보냅니다. 이른 아침 조업을 나가면 튼실한 아귀가 가득 어망에 걸려 올라옵니다.

 

이경심 씨는 육지에서 섬으로 시집와 거친 바다와 싸워가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몇 해 전 다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진 남편을 대신해 조업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고된 하루를 달래주는 것이 바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아귀 애입니다.

 

아귀는 살만큼이나 애가 귀하게 여겨지는 생선입니다. 아귀 애는 바다의 푸아그라라 불릴 정도로 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안도의 어부들은 아귀 요리에 애를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살짝 데쳐 으깬 아귀 애를 넣어 만든 아귀애찜은 고소함이 일품이며, 큼직하게 썰어 넣은 아귀애탕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고 돌아온 어부들에게 최고의 보양식이 됩니다. 이경심 씨는 아귀 애만큼이나 아귀 내장의 쫀득한 식감을 가진 아귀 대창을 추천합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나물과 함께 볶아내면 안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아귀대창볶음이 완성됩니다.

 

오랜 세월 바다에서 함께한 부부가 차려낸 정성 가득한 밥상, 그리고 겨울 바다의 진정한 선물인 아귀 애. 깊고 풍미 가득한 그 맛을 직접 만나봅니다.

 

✔ 동해호

안도의 동해호 선장 김동수님은 뉴 코리아헌터 40회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동수, 이경심 부부의 아귀잡이 과정을 시청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귀 및 갑오징어를 구입하고 싶다면 ☎ 010-3666-3754번으로 문의하시면 택배 주문이 가능합니다.

 

▲ 뉴 코리아헌터 40회 - 무시무시한 아귀가 몸에 좋은 이유 (출처 : TV조선)

 

 

끝으로, KBS 한국인의 밥상 693회 2월 20일 나레이션 출연진 및 회차정보, 다시보기, 식당 위치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청 바랍니다.

 

※ KBS 한국인의 밥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