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음과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오직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는 섬이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보다 바람과 파도가 더 익숙한 곳, 바로 전남 신안의 영산도입니다. 이 섬은 하루 40명만 입도할 수 있을 만큼 귀하고 고요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EBS 한국기행 가을 1번지, 하루 40명만 허락된 섬 회차정보와 영산도 가는 법, 민박집(펜션) 숙박 위치를 함께 알려드릴게요.
EBS 한국기행은 평일 오후 9시 35분에 방송합니다.
한국기행 영산도 830편 가을 1번지 11월 13일 하루 40명만 허락된 섬 회차정보
전남 신안 흑산군도에 자리한 섬, 영산도.
흑산도에서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 속의 섬이다.
20명 남짓한 주민들이 지켜온 이 작은 섬은 자연보호를 위해 하루 40여 명만 입도를 허락하고 있다는데.
평소엔 자욱한 안개에 가려진 신비로운 섬.
하지만, 가을만큼은 맑고 선명한 풍경을 선사해 가을에 가장 놀러 가기 좋은 섬이라는 이장 최성광 씨.
사철 중 가을은 영산도의 가장 바쁜 계절. 지금은 자연산 홍합과 전복잡이가 한창이다.
크기부터 남다른 거대한 해산물들.
오직 일 년에 딱 두 번! 봄에 36일, 가을에 36일에만 채취하기 때문이다.
오직 이때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가을의 맛과 풍경을 찾아 가을 영산도로 떠나본다.
신안 영산도 민박집 펜션 숙소 위치 보기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산도의 민박집(펜션) 이름들은 바로 최성광 이장님의 자녀들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인데요.
이번 한국기행 부제목처럼 영산도는 하루에 40명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랍니다.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요금을 알 수 있는데요.
만일, 영산도 방문을 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으니 여행하실 때 참고해 보세요.
| 민박집 이름 | 연락처 |
|---|---|
| 바다네 | 010-7330-7335 |
| 효경네, 연진네 | 010-7330-7335 |
| 하늘담은집 | 010-7330-7335 |
영산도 가는 방법
섬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영산도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낚시하는 분들이나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흑산도를 거쳐 영산도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배편 시간과 경로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경험을 토대로 목포에서 출발해 흑산도를 거쳐 영산도로 가는 교통편과 배편을 간단히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영산도로 가려면 목포 여객선터미널 → 흑산도 → 영산도 순서로 이동해야 합니다.
목포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택시나 시내버스를 이용해 목포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 않아 금방 이동할 수 있으실 겁니다.
서울·부산에서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가는 대중교통 구간.
그리고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영산도까지 가는 운항 시간과 운임이 모두 정리되어 있어 영산도 방문하기 전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정보라 여러분께도 알차게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쾌속선을 이용, 흑산도에서 내려 약 10 ~ 15분 정도 걸어 영산도행 도선을 타면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섬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주민 분들을 따라가면 쉽게 선착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산도로 향하는 도선은 하루 한 번만 운항하며, 오전 10시 10분에 흑산도 예리항에서 출발하는데요.
반대로, 영산도에서 흑산도로 나오는 배는 오전 8시 20분에 출항합니다.
이 점을 미리 알고 가면 여행할 때 훨씬 편하게 계획 세우실 수 있습니다.
쾌속선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에 쾌속선을 운항하는 선박회사 연락처를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회사명을 클릭하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만일, 계획에 차질이 생겨 문의하실 때 참고하면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통편과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 역시 미리 알아보고 준비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 알찬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EBS 한국기행 가을 1번지 하루 40명만 허락된 섬 회차정보와 영산도 가는 법, 숙박 위치들을 정리해드렸어요. 영산도는 한정된 시간과 인원만이 경험할 수 있는, 말 그대로 허락된 섬입니다. 바다와 바람, 그리고 계절의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섬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지내던 삶의 본질을 떠올리게 합니다.
※ 이 글은 EBS 한국기행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