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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청 만드는 법 밥솥으로 만드는 기침 가래 없애는 레시피

by 그냥4람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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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기침과 가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기관지가 약해지고, 감기 증상도 쉽게 찾아오는데요. 숨 쉴 때마다 답답하고 목이 칼칼한 느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기침과 가래를 없애고 기관지를 편안하게 해주는 배청 만드는 법을 정리해드릴게요.

 

 

배청-만드는-법-밥솥으로-만드는-기침-가래-없애는-레시피
배청 만드는 법

 

배청 만드는 법 - 밥솥으로 만드는 기침 가래 없애는 레시피

 

해마다 환절기가 되면 기침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는데요.

폐와 기관지가 튼튼해야 외부 이물질에도 잘 견딜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경험을 빗대어 설명드리면, 원래도 기침이 심했었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가래까지 끓는 부모님.

가래로 인해 티슈 한 통을 썼었는데 이걸 드시고 난 후부터 가래가 나오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여태 배무꿀청, 생강차, 대추차, 칡차 등 기침과 가래에 좋은 차를 만들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배무꿀청일 경우에는 무가 매운맛이 워낙 강해 역해서 헛구역질을 하시더라고요. 무의 효능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생 무를 직접 강판에 갈아 즙을 배청에 희석해 마시게 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청이 바로 배청입니다.

 

배는 명절 때 받아서 남은 배들이 있으실 거예요.

매번 과일로 깎아서 먹기에는 한계가 있고,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잊어버려서 썩어 버리기 마련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배를 썩기 전에 효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배와 좋은 궁합으로 꿀과 대추, 생강을 넣어 만들 건데요.

이 네 가지 재료를 함께 조합해 마시면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묽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배는 한의학적으로 생진(진액 생성), 소담(담 제거), 윤조(건조 완화), 청폐(폐의 열을 식히는 효능)를 지니고 있어 호흡기 건강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루테오린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본격적으로 배청을 만들어보기 전에 먼저 필요한 재료부터 알려드릴게요.

 

재료 분량
1개 (껍질째 사용, 깍둑썰기)
1 밥숟가락 (반 숟가락 넣으셔도 상관없음)
대추 10알
생강 말린 생강(건 생강) 5~6편
또는 생강가루 1 밥숟가락
또는 생강 편 썬것 5~6편
500ml

 

자, 그러면 조리법을 설명드릴게요.

 

먼저,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고, 씨만 버리고 껍질째 깍둑썰기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배를 껍질째 사용하는 것인데요. 바로 껍질에 있는 영양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배 껍질은 과일 전체의 10% 정도이지만, 좋은 성분 함유량은 과육보다 4배가량 더 많습니다.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도 최고 5배까지 많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농약, 유기농 이런 거 따지지 않고 단지 깨끗이 물에 씻고, 물에 10분간 담가둬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깍둑썰기한 배 1개, 꿀 1 밥숟가락, 대추 10알, 생강을 모두 밥솥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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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청 만드는 법

 

이때 밥솥은 “만능찜” 모드로 60분 가량 해줄 건데요.

 

배청-만드는-법-이때-밥솥은-“만능찜”-모드로-60분-가량-해줄-건데요.
▲ 배청 만드는 법

 

완성이 되면 체나 거름망, 혹은 베보자기로 걸러서 즙만 쭉 짜주세요.

건더기와 혼합되면 혼탁해지는 게 싫어서 맑게 즙만 내어 드렸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남은 건더기들이 아깝잖아요?

그래서 한 번 더 걸렀던 재료들과 물 500ml를 넣고 만능찜 모드로 30분 더 활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완성이 되면 체나 거름망 혹은 베보자기로 걸러서 즙만 쭉 짜고 남은 건더기들을 버렸습니다.

 

이 즙을 한 김 식혀 열탕 소독한 유리병 또는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3일 이내로 드시면 되는데요.

배는 찬 성질이지만 생강, 대추는 따뜻한 성질이다 보니 드실 때마다 꼭 미지근하게 데워서 드셔 보세요.

 

저희 부모님은 보온병에 담아 아침, 저녁마다 꾸준히 드셨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폐와 기관지가 촉촉해져서 환절기 감기 예방용으로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배청 만드는 법을 정리해드렸는데요.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재료로 기침과 가래를 다스려서 이번 환절기에는 한결 편안한 숨을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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